강남몽(작년 여름쯤 읽은듯? ㄷㄷ)
고래(올해 초)
브리다(올해 초)
타올라라 검
운명의 인간 (6월 즈음)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어제)
그 사이사이로 분명 더 읽었는데 음..............
마지막 장을 덮고나니까 주체할 수 없는 여운을 어디에 내뿜어야 할 지 모르겠다
와 어쩜..........
끝까지 읽고 나니까 외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고싶어진다
소설책인데도, 진짜 역사서 읽는 것 같은 말투로 쓰여져 있어서 흥미진진했다
전투씬의 경우도 처음에는 이걸 어찌 상상해야 하나... 낯설었는데 곧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익숙해져서 좀 빠져들려 치니까 책이 끝나버린 느낌? ㅠㅠ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런걸 표현하는 말이 있었는데!
재밌다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새삼 또 실감을 하며.... .우왕........
책을 폈을때 어 뭔가 기시감이 든다 했더니만, 핀볼과 세계관이 이어지는 책이었다.
같은 현실세계인데도 세계관이 있다니!
그때 일본문학 수업시간에 하루키에 관한 이런저런 글들을 모아놓은 자료를 읽는데
거기서 하루키와의 인터뷰 중 하루키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묘사가 떠올랐다
정확하지 않지만
새것은 아니지만 깨끗한? 잘 새탁된 하얀 폴로셔츠같은 여자가 좋다고
댄스 댄스 댄스
겉표지가 하얘서 더 그런 느낌이었는지는 몰라도
책을 읽으면서 그때 읽었던 그 하루키의 이상적인 여자에 대한 이미지가 떠올랐다
뭔가 세탁비누 향기가 날 것 같은 그런 이미지?
하얗고, 창백하지만, 새것은 아니고
책에서도 그러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아무렇지도 않게, 필연적인 인과는 아니지만 일관성 있는 주인공
과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이 이리저리 얽혀가는 이야기에 어느샌가 엄청 몰입해있었다
내가 겪은 일이 아닌데도, 그리고 현실의 일이 아닌데도
내가 겪고 있는 현실의 일처럼 느껴진다. 이상하다..
하지만 재밌다.
그리고 양을 쫓는 모험 (둘러싼 모험) 빌려왔다 바로..
4권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다는데 정말일까?
난 3권까지를 끝이라고 봐도 될것 같다.
결말도 나한테는 엄청나게 흡족해서....
다음 이야기가 계속 궁금하긴 하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점들이 많기도 하고
무언가 끝이 나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끝나지 않은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결론은
굉장히 낭만적인 이야기었다....
이 책하면 은선이가 생각나는데 걔가 전에 한번 제목이 야하다며-_- 읽고싶다고 얘기했었다
나중에라도 은선이가 이 책을 읽어봤다면 분명 좋아했을텐데
내 추억이 아닌데도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풋풋함이 묻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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